올해 소비수요 확대가 중국경제의 최대 핵심과제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코트라는 1일 ‘2006년 중국경제 5대 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경제 정책의 핵심과제로 소비수요 확대를 비롯해 ▦무역의존도 축소 ▦대외경제협력 확대 ▦3대 격차 해결 ▦자원이용 효율 제고 등 5가지로 꼽았다.
보고서는 특히 중국 내륙지역의 사회간접자본 확대와 대형 공공프로젝트 등의 영향으로 투자 억제정책이 제대로 실효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며 최근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제기되는 여건을 감안할 때 소비수요 확대가 올해 중국 경제난 해소의 핵심카드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통상마찰 등 대외 리스크에 대한 적응력 강화를 위한 과제로 중국의 무역의존도 축소가능성이 제기됐으며 에너지 및 자원 선점을 통한 경제성장 안정화 등의 위해 대외경제협력은 오히려 강화될 것이라고 코트라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밖에 갈수록 심화되는 중국의 도농간, 지역간, 계층간 소득격차가 중국의 안정적인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