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과 가전용품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강판인 컬러강판이 올 상반기에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컬러강판 생산 9개업체의 상반기 판매실적은 86만3,8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 특히 내수는 54만9,700톤으로 전년보다 21.2%, 2000년 보다 무려 30.2%나 크게 늘었다.
반면 수출은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영향으로 인해 지난해 보다 5.6% 줄어든 31만4,100톤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6월에 내수가 10만톤에 육박하는 등 최고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현재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사상 최대 판매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