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바다의 날] 남북교류에서 한ㆍ중 교류의 현장으로

'금강산 관광' 금강호 한·중노선 투입 남북교류의 현장인 금강산 취항에 나섰던 스타크루즈사의 금강호가 '슈퍼스타 제미니(Super star Geminy)호'라는 본래의 이름을 되찾고, 평택~중국 다롄(大連), 평택~칭따오(靑島) 노선에 투입된다. 5월30일 평택항에서 첫 출항 예정인 '슈퍼스타 제미니호'의 운영사인 혜성해운은 중국 정부로부터 5월31일~9월30일까지 6개월간 한시적인 취항면허를 얻어 평택~다롄간은 주 2회, 평택~칭따오간은 주 1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평택항은 이미 중국 룽청(榮城)을 오가는 대룡해운의 카페리호와 다롄ㆍ칭따오를 오가는 슈퍼스타 제미니호 등 복수의 관광선 취항지로 자리매김, 중국의 월드컵 관광객은 물론 월드컵 이후 중국 중부권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왕래하는 주요 통로가 될 전망이다. 금강산 관광 주관사인 현대상선의 임차기간 만료로 혜성해운에 임대된 '슈퍼스타 제미니호'는 2만8,000톤급. 10층 건물 높이에 553개 객실을 갖춰 600명의 승무원이 1,300여명의 승객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슈퍼스타 제미니호'는 세관인력 부족으로 일요일 운항이 불가능해 한ㆍ중 항로 취항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평택세관 신설과 함께 중국 취항에 나서게 됐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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