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한국창업경영인대상] 키즈킹콩 조민숙 대표

육아 도서매장·놀이공간 결합


유아 교육용품 매장과 놀이 및 교육공간을 결합한 신개념 서점인 ‘키즈킹콩’(www.kidskingkong.co.kr)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길러주고, 엄마에게는 좋은 책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컨셉트로 최근 유아교육시장에서 주목 받는 아이템으로 급부상한 브랜드다. 유아교육 전문 출판사인 ㈜한국삐아제가 2005년 11월 론칭한 키즈킹콩은 지난 4월 별도 법인으로 독립했다. 조민숙(39) 키즈킹콩 대표는 지난 90년 한국삐아제에 입사해 영업부, 홈스쿨 실장을 거쳐 삐아제 에듀케어, 한국몬테소리 등에서 근무하면서 교재ㆍ교구개발과 영업에 잔뼈가 굵은 인물. 조 대표는 키즈킹콩을 맡은 뒤 온ㆍ오프라인 통합 프랜차이즈 솔루션을 개발하고 유치원 프랜차이즈인 ‘행복도서관’과 가정도서관인 ‘책뜰’ 사업을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다. 키즈킹콩은 유아교육 전문출판사인 한국삐아제와 유아도서 할인매장인 한국퍼킨스의 탄탄한 도서 제작 및 유통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우선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도서를 구비해 판매상품을 차별화했다. 자체 유통망을 통해 가격은 온라인몰처럼 싸면서도 내용과 품질이 우수한 유아 도서들을 다수 구비하고 있다. 또 자연을 테마로 한 인테리어로 공간도 차별화했다. 키즈킹콩 가맹점은 어린이 도서와 교구, 교육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서점이면서 동시에 놀이공간으로 꾸며진다. 자석, 목각, 퍼즐 등의 다양한 유아교구와 찰흙, 동물모양 등 교육용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제품의 샘플을 갖고 엄마와 유아들이 유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 유아독서지도, 창의 교실 등의 엄마들을 위한 강좌를 지속적으로 열고 가족체험교실 등 매달 재미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이들 교육에 고민하는 엄마들에게는 맞춤형 상담도 해 준다. 키즈킹콩은 유치원이나 보육교사 자격증이 없어도 어린이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창업이 가능하다. 본사에서는 홍보차량을 동원, 회원가입 유도와 함께 전단지 배포 등 홍보작업을 도와준다. 2006년 3월 서울 둔촌동에 직영 1호점을 낸 키즈킹콩은 현재 13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조 대표는 “내년 상반기까지 가맹점을 50개까지 늘려 전국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책 읽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복도서관과 책뜰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좋은 공간에서 최상의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57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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