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대구시] 소프트웨어 산업에 집중 육성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육성을 위해 계명대 대명동캠퍼스에 조성중인 대구소프트웨어비지니스타운을 통해 년간 3,650명의 게임, 에니메이션 관련 인력을 육성하기로 하고 이날 청소년S/W기술교육장을 개소,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시는 특히 대구가 유·불교 및 가야문화권의 기반을 둔 도시임을 감안, 풍부한 문화유산을 컨텐츠로 하는 각종 소프트웨어 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시는 이를위해 지역 소프트산업을 선도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30일까지 50여명의 입주사업자를 선정키로 했다. 시는 또 입주업체들의 소프트웨어개발 지원을 위해 34억원의 예산으로 각종 기자재 및 장비를 구입하는 한편 소프트비지니스타운을 내년 1월22일 정식 오픈, 본격적인 사업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지역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국내외 벤처캐피탈과 연계체제 구축을 위해 상설 투자마트인 「테마카페」를 소프트웨어비지니스타운에 설치하는 등 이들의 창업보육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소프트웨어비지니스타운을 거친 관련 전문가들의 창업 및 성장 거점지역으로 데이콤빌딩 등 지역의 소프트웨어산업 기반이 갖춰져 있는 동대구역세권을 활용키로 했다. 대구시는 또 이같은 소프트웨어비지니스타운 조성 1단계 사업을 오는 2001년까지 완료하고 2단계 사업으로 관련 연구소 및 금융기관, 벤처경영관련 지원기관을 유치하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김태일기자T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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