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우리은행, 학력·연령제한 없이 '열린채용'

우리은행 신입행원 200명은 올 7월 오대산 휴게소에서 하조대까지 40km를 행군하는 한계력 돌파 훈련을 실시했다. 우리은행은 영업력 강화와 한계상황 극복 의지를 키워주기 위해 한계력 돌파 훈련을 신입 행원 연수 프로그램에 포함시키고 있다.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우리은행, 학력·연령제한 없이 '열린채용' 문승관 기자 skmoon@sed.co.kr 우리은행 신입행원 200명은 올 7월 오대산 휴게소에서 하조대까지 40km를 행군하는 한계력 돌파 훈련을 실시했다. 우리은행은 영업력 강화와 한계상황 극복 의지를 키워주기 위해 한계력 돌파 훈련을 신입 행원 연수 프로그램에 포함시키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난해 180여명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신입행원을 채용한 우리은행이 하반기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개인과 기업고객 영업인력을 중심으로 신입행원 2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달 16일부터 10월2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원수를 접수한다. 서류전형과 1차 면접 및 인·적성 검사, 2차 합숙면접, 3차 임원면접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서류심사를 통해 10월16일께 1차 합격자를 발표한 뒤 3차례 면접을 거쳐 11월말 우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품성이 바르고 원칙과 상식에 바탕을 둔 최고의 금융전문가를 새로운 인재상으로 정립했다”며 “우리은행의 핵심가치(고객·도전·정직·인재)를 보유하면서 금융전문가로서의 꿈과 열정을 가진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학력과 성별·전공·연령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을 통해 직무특성과 지원자의 역량을 감안한 실력 위주의 우수인재를 뽑을 계획이다. 이번 하반기 공채를 통해 최종 합격한 지원자들은 내년 1월부터 약 7주간의 신입행원 연수를 받은 후 2월말 정식발령을 받고 우리은행의 새 가족으로 첫 출발을 한다.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채에서도 지난 상반기에 이어 면접전형을 강화한 심층 다면평가의 기조를 그대로 유지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신입행원 채용절차의 하이라이트는 ‘멀티태스크 솔루션’ 면접이다. ‘영업력’을 테스트하는 ‘롤 플레잉 테스트’도 준비된 금융인을 가려내는 데 적격이다. 실무면접을 거쳐 줄어든 지원자 중 1박2일간 합숙면접을 통해 최종 임원면접을 받을 지원자들을 걸러낸다. 마지막 임원면접을 거친 200명만이 ‘우리(Woori) 가족’이 될 수 있다. 합숙면접의 경우 첫째 날은 3분 스피치, 영어퀴즈, 금융상식 테스트, 집단토론, 개인 프레젠테이션, 롤플레잉 테스트 등이 이어진다. 둘째 날은 ‘우리 챌린지’라는 ‘액티비티(Activity) 면접’이 기다리고 있다. 유격훈련 못지않은 강도여서 강철 체력이 요구되는 조별 야외 전술 테스트다. 이처럼 1박2일간 80여 명의 우리은행 간부들이 면접관으로 참석해 지원자들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겉과 속을 낱낱이 파헤치게 된다. 우리은행은 “학력, 영어성적 등만 보면 다들 합격점이지만 결국 영업을 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인재를 뽑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8일 부산대학교를 시작으로 10월1일까지 전국 주요대학을 중심으로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하고 있다. ▶▶▶ 관련기사 ◀◀◀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조직적응력·협동심이 '바늘구멍'뚫기 관건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올 하반기에 승부 걸어라"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자기소개서·면접, 유의사항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SK, "면접서 소신 명확히 밝히면 굿"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삼성, 한자 2~3급 보유자는 가산점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LG, 원어민 인터뷰·실무능력등 중요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현대·기아차, 인·적성검사 통해 역량 평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포스코, 다양한 봉사경험 쌓으면 유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GS, 국사 능력시험 국내 첫 도입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금호아시아나, 1차 전형과목에 한자시험 포함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롯데, 해외분야 중심 외국어 면접 강화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진, 영어·집단토론 면접비중 확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두산그룹, 자체 설계한 '발표면접' 시행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현대중공업, 이공계 출신엔 공학시험 추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동국제강, '글로벌 역량'이 중요 판단 기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동부그룹, 창의적 도전·전문성 집중검증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현대그룹, 블라인드면접 통해 다각 평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STX그룹, PT·인성등 면접 대폭 강화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효성, '엉뚱한 질문'으로 창의성 평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동아제약, 입사원서 반드시 한자로 써야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미약품(주), 영상·사진등 UCC 평가 도입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우리은행, 학력·연령제한 없이 '열린채용'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국민은행, 학벌보다 자질·역량평가 중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신한은행, 금융 관련 자격증 갖추면 유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외환은행, '백면서생'보다 실무형 인재 선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기업은행, 조직 친화력·배려심 갖춰야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산업은행, 패기·열정 갖춘 전문금융인 요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대우증권, '고객 지향정신'에 최우선 가치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미래에셋, 작년과 달리 금융 자격증 우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국투자증권, 채용설명회 참석자에 가산점 부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굿모닝신한증권, 성장 가능성·조직 적응력 초점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CJ, 역량면접·영어말하기 시험 중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신세계, 1차 면접서 에세이 쓰기 평가 실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웅진, 자기소개서 반영비율 80% 넘어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솔, 창의력·세계화 관련 질문에 면접 중점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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