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500 루멘급 LED 광원모듈 개발

한국광기술원…연3,000억 수입대체 효과 기대

실내외 간접 조명이나 자동차 전조등 등에 응용되는 2,500루멘(lm)급LED광원모듈이 국내최초로 개발됐다. 9일 한국광기술원은 광기술원 LED/반도체조명연구사업부 김태훈 박사팀이 별도의 기술개발비 없이 자체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 2500루멘급 백색조명용 LED광원모듈(사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 박사팀이 개발한 LED광원모듈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의 1캘/와트(K/W)이하의 열저항과 자동차 전조등으로 사용되는 할로겐 등을능가하는 루멘(lm)값을 가지고 있어 경관조명 및건축조, 자동차 전조등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2~3년 내 가정용 형광등과 자동차 전조등을 LED로 교체할수있는 제품 개발이 가능할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조명용 광원모듈의 세계 시장규모는 약 200억달러로 오스람과 GE,필립스 등이 전체 시장의 80%를 독점하고 있으며 국내업체는 기술력 부족등으로 세계시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김 박사팀이 개발한 광원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연간 3,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특히 가정용 형광등이나 자동차 전조등을 LED로 교체해 상용화하는 분야에서 세계시장 선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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