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9,000만불 셔틀탱커 수주/대우중,12만5,000톤규모

대우중공업(대표 윤원석)은 영국의 BP사와 유럽 최대해운선사인 덴마크의 AP몰러사가 공동으로 발주하는 12만5천톤급 셔틀탱커 1척을 9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대우는 이와관련 최근 김국호 대우중공업부사장과 폴 율 AP몰러대표가 영국 에버딘에서 할리데이 BP사대표가 동석한 가운데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대우가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백68m, 너비 46m, 깊이 22.4m로 오는 98년 인도될 예정이다. 이 배는 인도후 BP사에 장기용선돼 북해의 시에할리온 광구에 투입, 원유를 육상터미널까지 운송하게 된다. 대우의 한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놓고 유럽, 일본 등 세계적인 조선소들과 치열한 경합을 했다』며 『유조선 건조에 대한 대우의 신뢰도가 수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