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17일부터 50Mbps급 VDSL(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 시범서비스를 서울 및 경기 지역 6개 아파트단지와 일반주택지역 2개 등 8개소에서 실시중이라고 19일 밝혔다.
KT가 50Mbps급 VDSL 서비스에 채택한 기술은 기존 QAM 변조방식과 달리 DMT 변조방식이며 선로거리 300m에서 최대속도는 약 50Mbps이며 선로거리 1km 에서 최대속도는 약 20Mbps이다.
KT는 "아파트단지와 주택지역을 대상으로 50Mbps급 서비스 현장테스트를 완료했으며 4월에는 전국 규모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지난해 7월부터 10Mbps급 VDSL 상용서비스에 들어갔으며 지난해 12월 20Mbps급 VDSL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20Mbps급 VDSL 시설 보급에 들어갔다.
KT 관계자는 "VDSL 다음 단계의 기술인 FTTH(가정내 광케이블) 방식의 차세대 초고속인터넷 기술 개발에 이미 착수했으며 내년까지 가입자당 속도 100Mbps 이상의 기술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환기자 hoh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