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그룹은 오풍영 고려개발 사장을 부회장으로, 최재신 대림산업 부사장을 고려개발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키는 등 2008년 관계사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오풍영(65ㆍ사진 왼쪽) 고려개발 신임 부회장은 한국생산성본부ㆍ대림산업을 거쳐 지난 1987년 당시 법정관리를 시작했던 고려개발에 입사, 줄곧 기획ㆍ재무 부문을 담당해왔다. 1995년 고려개발 관리인 사장으로 선임됐으며 1998년 고려개발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최재신(54ㆍ사진 오른쪽) 고려개발 신임 사장은 1981년 대림사업에 입사한 후 줄곧 회계ㆍ자금ㆍ외환 부서를 거친 정통 최고재무관리책임자(CFO)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