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센시아, 위생용품社로 변신

칫솔살균기 전문업체인 에센시아가 안경세정기와 연수기 사업에 진출, 위생용품기업으로 변신중이다. 신충식 에센시아 사장 은 12일 “장기 베스트셀러인 칫솔살균기에 이어 가정용 연수기, 초음파 안경세정기를 개발해 본격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며 “다른 위생용품을 더 개발해 에센시아를 위생용품 유명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센시아는 이들 위생용품들을 내수판매는 물론 일본, 중국 등 수출품목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말 개발을 완료한 안경세정기는 초음파를 이용, 안경에 낀 묵은 때를 깔끔이 벗겨내는 제품이다. 목걸이, 반지, 귀걸이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에센시아는 일본 씨티즌사와 트윈버드사 등에 50만달러 규모의 안경세정기 수출을 추진 중이며, 국내에서는 홈쇼핑, 백회점, 약국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에센시아는 경수를 부드러운 물인 연수로 바꿔주는 바이엘 이온연수기를 조만간 중국 유명호텔에 납품하기로 했다. 신 사장은 “반영구적인 재생필터를 쓰는 바이엘 연수기가 중국시장에서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에센시아는 휴대용 칫솔살균기도 개발, 일본과 미국 등에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썬스타사와는 50만대의 판매 MOU(양해각서)를 맺은 상태다. 96년 법인전환한 에센시아는 지난해 칫솔살균기로 70억원(가결산)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2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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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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