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CEO 상하이에 총집결
박용만 부회장등 46명 19~21일 '스피드경영 세미나'
김성수 기자 sskim@sed.co.kr
‘상하이의 스피드경영을 배워라.’
두산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중국 상하이에 모여 글로벌 도약을 위한 전략회의를 갖는다.
두산그룹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그룹 오너인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을 비롯해 유병택ㆍ제임스 비모스키 ㈜두산 부회장, 이남두 두산중공업 사장, 최승철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등 계열사 CEO 46명이 참석하는 ‘CEO 세미나’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두산그룹 계열사의 CEO들이 해외에 총집결해 경영전략 세미나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 부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올해 경영목표인 ‘글로벌화(globalization) 가속’을 위해 인프라지원사업(ISB)을 중심으로 지속성장 포트폴리오를 발굴하는 등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설명할 계획이다.
박 부회장은 “올해는 글로벌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변신과 성장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그 어느 해보다 빠른 스피드를 낼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도 상하이의 빠른 발전상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CEO들이 스피드경영 실천전략을 세우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두산 CEO들은 산업ㆍ국제ㆍ생활ㆍ문화ㆍ역사 등 5개 키워드별로 소그룹으로 나뉘어 중국 현지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또 박승호 SERI차이나 원장 등 4명의 국내외 중국 전문가를 초청, 글로벌 기업의 중국 비즈니스 전략과 중국의 중장기 미래 등에 대한 특별강연을 듣는 시간도 갖는다.
입력시간 : 2007/01/17 16: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