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 디자인의 새로운 유행을 창조할 '크로스바(cross bar)' 타입의 '크로스 DMB폰'을 선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참신한 '크로스 바' 디자인에 위성DMB 기능을 탑재하고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대폭 강화한 '크로스 DMB폰(SCH-B300/SPH-B3000)'을 출시한다고15일 밝혔다.
크로스 DMB폰은 휴대가 편리한 바 형태로 한 손으로 손쉽게 액정을 돌릴 수 있는 가로보기 화면을 채택했고 오케스트라 연주처럼 여러 명의 사용자가 각각 다른악기로 배경음악에 맞춰 연주하고 녹음도 할 수 있는 '애니콜 밴드' 기능이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3D 입체 아이콘 메시지 기능'을 넣어 눈ㆍ비ㆍ사랑ㆍ이별ㆍ강아지ㆍ어리둥절 등 100 여개의 특정 문자를 입력하면 움직이는 3D 입체그림으로자동 변환돼 실감나고 재미있는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또 휴대전화안에서 애완견을 기를 수 있는 인공지능(AI) 강아지 게임 `마이펫과놀기' 기능을 `블루블랙Ⅱ DMB폰(B360/B3600)'에 이어 두번째로 탑재, 마치 실제로강아지를 키우는 것과 같은 애정과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크로스 DMB폰은 SK텔레콤[017670]을 통해 먼저 선보이며 KTF는 이달 말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60만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