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익 현대상선 대표이사 "초심 잊지 않고 내실 경영 최선"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초심을 잊지 않겠습니다.”
10일 열린 현대상선 이사회에서 6개월만에 대표이사로 복귀한 노정익(사진) 사장은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대표이사로 부임한 후 겪어온 경험을 소중한 자산으로 삼아 새롭게 시작하겠다”며 이렇게 각오를 밝혔다.
노 사장은 이날 이사회를 마친 후 기자와 만나“대표자리에 다시 오르게 됐지만 마음은 담담하다”고 차분하게 소감을 밝힌 뒤“올해 해운업계의 경영환경이 어려운 만큼 회사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기업의 대표라는 직책은 그만큼 더 많은 책임감을 요구하는 만큼 남들보다 더 많이 분발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사장은 지난해 9월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됐었다.
한편 현대상선은 이날 이사회에서 전인백 현대그룹 총괄본부 사장과 이동렬 전무(벌크선영업본부장)을 신임 이사로 각각 임명했다.
입력시간 : 2006/03/10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