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다국적 제약사로의 팩티브 판권 재매각을 통한 마케팅 능력 강화와 팩티브의 적응증 확대 가능성이 LG생명과학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팩티브는 올해 미국시장 점유율 4% 수준으로 당초 기대에 못미치는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북남미와 서유럽에서 팩티브 판매권을 보유한 오시언트(나스닥 상장회사)사가 2006년 2월 멕시코 판권을 화이자, 2006년 8월 캐나다 판권을 애보트에 매각한데 이어 추가적으로 유럽에서도 판권 재매각을 추진중에 있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 다음으로 시장이 큰 유럽에서 판권 재매각이 성사될 경우 팩티브 판매확대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했던 마케팅 능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오시언트사가 미국내 판권을 대형 제약사에 재매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향후 팩티브 판매로부터의 로열티 유입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2006년 하반기에 해외 임상 3상에 진입한 서방형 인간 장호르몬의 미국 기술수출 여부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LG생명과학은 제너릭 매출 비중이 전무하고 국내 최고수준의 신약개발 능력을 보유해 한미 FTA 등과 같은 리스크로부터 가장 강력한 방어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산업의 근간이 바뀌는 구조적 변화 발생시 동사는 오히려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견조한 성장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다. 목표주가로 5만7,000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