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올해 전세계 취재중 사망기자 100명 육박

올해 전세계적으로 취재 중 사망한 기자가 1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언론보호단체인 PEC는 16일 연례보고서에서 전세계 95명의 기자가 지난 12개월간 32개국에서 보도활동을 하다 숨졌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사망 기자수 110명보다 줄어든 것이다. 이라크에서 숨진 기자는 작년 50명에서 올해 15명으로 급감해 전체 사망 기자 감소에 크게 기여했으나 여전히 전세계에서 취재활동을 하는데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남았다. 멕시코는 마약관련 폭력사태 등으로 작년보다 6명 늘어난 9명의 기자가 목숨을 잃어 두번째로 많은 언론인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파키스탄의 사망 기자수는 아프가니스탄 국경지역을 중심으로 8명에 달해 작년보다 3명 증가했다. PEC는 이와함께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콩고, 이라크, 가자, 멕시코 등에서 취재 중 납치되는 기자들의 숫자도 매년 늘어나고 있어 문제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블레즈 랑팡 PEC 사무총장은 “이라크의 취재 상황은 개선되고 있으나 일부 나라들은 상황이 더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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