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주도주, 매수주체, 모멘텀 부재등으로 하락

1. 마감시황 ▶ 거래소 시장은 전일 미국증시의 상승소식으로 장 시작과 동시에 808p까지 상승했으나 주도주, 매수주체, 그리고 모멘텀 부재 등으로 800p 지지에 실패함. 외국인 투자가가 660억원 넘게 순매도 했으며 기관투자가는 400억원 이상 순매도함. 한편 광우병과 조류독감 영향으로 수산업 관련주들이 초강세를 이어감. ▶ 코스닥 시장은 10일연속 이어진 외국인의 순매도세와 일부종목의 주가조작 소식등의 전해지며 7일 연속 하락을 기록함.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 제약, 소프트웨어 업종 등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음. 2. 마감지수 거래소 792.55P (-9.33P, 1.16%) 코스닥 43.09 (-0.46p, -1.06%) 3. 특징주 수산주 - 참치주를 포함한 수산주들이 조류독감이 확산되고있다는 소식에 3일째 급등세 지속. - 대림수산(A00396), 오양수산(A00609), 한성기업(A003680), 동원수산(A03072), 사조산업(A00716)이 3일재 상한가를 기록중. - 이들 기업들은 최근 "조류독감이 기승을 부릴 때 닭고기의 대체 상품으로 참치가 수혜를 받는다"는 논리로 일제히 강세를 시현한 바 있음. 트래픽ITS(038050) -지능형교통시스템(ITS) 해외 수출 호재 상한가 기록중 -전일 장마감 이후 캐나다 펜바이오텍에 ITS 및 도로유지보수기술을 이전키로 하고 주식 200만주와 향후 5년간 매년 매출액의 2%를 받기로 했다고 밝힘. -펜바이오텍은 나스닥 상장기업으로 22일 종가로 계산했을때 200만주는 300만달러 상당. 우주통신(054080) -나스닥시장 등록업체가 우주통신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 기록중. -회사측은 나스닥시장 등록업체인 사이맥스 테크놀로지가 우주통신에 인수 의사를 밝혀와 인수의향서를 교환했다고 밝힘. 사이맥스도 23일 우주통신과 인수 의향서 교환 사실을 공시. -한편, 기업소식 전문 외신인 비즈니스 와이어에 따르면 크젤 자겔리드 사이맥스 사장은 사이맥스 인수는 "디지털 보안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한 계획의 하나"라고 보도됨. 슈마일렉트론(056500) -MS게임 독점 공급 재료 4일째 상한가 기록중 -지난 19일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PC판 HALO(헤일로)게임을 국내 독점공급 받아 20일부터 첫출시한다고 공시. -회사측은 이를통해 게임관련 사업의 향후 추진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임. 4.오늘밤(12/24) 美증시 주요일정 및 영향 ※ 광우병이 미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맥도널드가 시간외에서 급락세를 보임. 반면, 시간외 거래에서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3년만에 흑자전환 했다는 소식으로 강세. 휴일일 앞두고 금일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에 휴장되기 때문에 거래는 한산할 것으로 전망. 경제지표 ▶ 11월 신규주택판매(예상치 : 1125K / 전월 : 1105K) 5. 장세전망 ▶ 크리스마스 휴가와 연말을 맞아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도 약화 되는 등 시장의 구심점이 사라진 모습이며 미국증시와의 동조화 현상도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는 모습임. 당분간 모멘텀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공격적인 투자는 보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 하지만 이번 조정이 추세의 반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중기적 측면에서 주식비중을 늘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듯. 낙폭과대주와 최근 하락조정 과정에서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종목 중심의 저점 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 [대우증권 제공]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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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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