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공동브랜드 (주)테즈락(대표,박현태,朴炫太)이 17일 창립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0월 부산시,부산은행,대우 및 22개의 중소기업이 참여,자본금 5억4000만원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지난 8월 증자를 실시,자본금규모를 6억9000만원으로 확대했고,주주업체도 33개로 늘어났다.
테즈락은 지난 4월 본격 영업에 돌입한지 6개월만에 종합스포츠용품 브랜드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는 10대에서 20대초반을 주목표 고객으로 실용적인 스포츠캐주얼 상품을 고품질로 출시해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를 이루고 좋은 브랜드로 이미지를 구축한 마케팅전략이 적중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테즈락은 그동안 레츠미화당 등 6개의 백화점을 비롯해 모두 26개의 대리점을 확보하고,신발,의류,가방 등총 220종의 제품을 개발,시판해 왔다.
테즈락은 또 올 가을과 겨울에 대비, 불필요한 기능을 배제한 심풀한 디자인의 실용적인 모델로 가격에 부담이 없는 상품 134종을 새로 선보이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신상품은 기존 상품의 문제점을 집중 보완,품질을 한단계 향상시켰으며,스포츠캐주얼의 컨셉에 맞는 상품을 더욱 보강, 타브랜드와의 차별화를 꾀했다는 게 테즈락의 설명이다. 특히 신발의 경우 아웃도어 상품 및 학교의 규제를 받지않는 중고학생용 학생화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테즈락은 이달말께 국내 처음으로 한국피혁연구소와 공동개발한 생명공학 스포츠 슈즈 테즈락 기(氣)플러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에어백에 약품처리를 통해 발냄새와 악취를 제거한 에어백플러스를 개발, 10월중 시판에 들어갈 방침이다.
올 매출목표는 내수 65억원,수출 35억원 등 모두 100억원. 이를 위해 매장도 올 년말까지 부산,경남지역에 35개로 늘리고 내년에는 서을를 비롯한 전국에 80개로 확대,명실공히 종합 스포츠 용품 회사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부산=류흥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