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인쇄회로기판(PCB)용 핵심 검사설비인 광학검사기 개발을 완료해 시판에 들어갔다.삼성전기(대표 이형도·李亨道)는 지난 97년 개발, 3년간의 필드테스트 과정을 거쳐 최근 해상도가 5미크론(1백만분의 1M)급 광학검사기를 양산, 시판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기의 광학검사기는 초당 6,000만개의 화소를 100개 항목에 걸쳐 한꺼번에 검사할 수 있다.
광학검사기는 다층회로기판이나 BGA(BALL GRID ARRAY)의 배선도금상태나 끊김, 변색 등을 검사, 수정하는 설비로 1대당 가격이 7억~10억원대에 달하는 초고가품으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지난 97년부터 30여대의 광학검사기를 자체 제작, 3년간 현장에서 사용하면서 단점과 결점을 보완했다』며 『외국산에 비해 과검출이 적다는 점과 별도의 항온, 항습장치가 없이도 안정적인 검사능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 장애인협회에 제록스 기증
한국후지제록스㈜(회장 다카스키 노부야)는 최근 한국 맹인복지연합회, 한국농아인협회, 한국 지체장애인협회 등 3개 단체에 1,200만원 상당의 디지털 복합기 제록스 ABLE 3321P를 각각 1대씩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ABLE 3321P는 총 3,630만원으로 복사기, 프린터, 팩스 기능이 함께 갖춰진 차세대 디지털 복합기다.
■ 다우데이터, 베스트 SW 인수
다우데이타시스템(대표 최헌규·崔憲圭)는 27일 솔빛미디어(대표 문우춘·文于椿)가 운영하는 교육용 소프트웨어 쇼핑몰 「베스트소프트웨어」(WWW.BESTSW.COM)」를 인수, 소프트웨어 유통사업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다우데이타는 베스트소프트웨어를 자사의 SW 포털사이트인 「E-소프트」(WWW.E-SOFT.CO.KR)에 통합, 교육용 SW분야 컨텐츠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