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리는 독일의 각 도시에 5만여명의 전 세계 매춘부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고 브라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오는 5월 중 베를린 도착 예정으로 현재 간단한 독일어 인사말과 흥정에 필요한 표현을 익히고 있는 매춘부를 소개하고 상파울루 시내의 고급 술집에서 매춘 행위를 해온 상당수 여성들이 ‘월드컵 특수’를 노려 독일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학생 신분으로 2년 전부터 매춘 행위를 하고 있는 23세의 한 여성은 “나는 축구에는 관심이 없다. 브라질 대표팀을 응원하려는 것도 아니다. 달러보다 더 가치가 있는 유로를 벌고 싶어 독일에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오는 6월9일부터 7월9일까지 계속되는 독일월드컵에는 300만명의 외국 응원단과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