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모터스포츠 마케팅에 나서는 등 유럽의 초고성능(UHP)타이어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조충환 한국타이어 사장은 15일 영국 버밍햄에서 열리고 있는‘2006 국제 오토스포츠쇼International)’전시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터스포츠, 전시회, 스포츠 마케팅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을 중심으로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위해 영국 랠리 챔피언십과 독일 리카로 F3컵, 프랑스 르노 클리오컵 등 유럽지역의 유명 모터스포츠대회에 참가하고, 폭스바겐 레이싱컵과 이탈리아 미쓰비시 콜트컵 등에도 공식 스폰서로 나서기로 했다. 또 독일 에센모터쇼와 IAA 상용차 전시회 등의 전시회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타이어는 영국 랠리 챔피언십 우승을 목표로 작년 챔피언인 긴다프 에반스, 신예 스튜어트 존스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12일 개막한‘국제 오토스포츠쇼’에 벤투스 F200과 Z209, Z210 등 벤투스 시리즈 14개 제품을 전시했으며 13~15일에는 일본 도쿄 오토살롱에도 참가해 UHP타이어가 장착된 하만사의 페라리 360과 다이하츠에 공급되는 타이어를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