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합의 주가는 지난달 27일 4,115원에서 이달들어 지난 2일에는 6,300원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처럼 고합의 워크아웃 탈피설이 흘러나온 것은 주력업종인 원사와 유화부문의 업황호전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고합은 4개사가 합병한 상태이기 때문에 지난해와 경영실적을 비교하는 것은 다소 무리지만 금리수준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고합측은 이같은 워크아웃 탈피설에 대해 전혀 근거없는 얘기라고 일축하고 있다.
고합의 한 관계자는『고합은 주력업종인 원사와 유화부문이 최근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특히 원자재와 제품을 함께 생산하는 회사로써 경기회복에 따른 수혜를 보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조만간 워크아웃에서 탈피할 것이라는 설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정구영기자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