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사이버마케팅/외식업계] '눈요기부터' 이색사이트 붐

외식업체들이 사이버마케팅에 눈을 돌린 것은 외식업계의 미래고객인 네티즌들을 잡지 않고서는 경쟁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인식때문이다. 또한 IMF이후 광고비용이 극도로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사이버공간에서의 마케팅비용이 저렴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외식업체들은 최근들어 뉴밀레니엄 시대의 최고 광고매체로 인터넷이 각광받자 앞다퉈 인터넷 프로그램 개발및 관리에 나서고 있다. 외식업체들은 각종 인터넷 이벤트에 협찬사로 참여해 무료광고 영역을 넓혀가는 한편 인터넷을 고객관리, 설문조사, 행사안내 등 다양한 마케팅 도구로 삼고 그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패스트푸드 브랜드및 패밀리레스토랑들이 자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홈페이지를 통한 본격적인 사이버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패밀리레스토랑업체로는 베니건스와 T.G.I 프라이데이스, 마르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꼽을 수 있다. 또 피자업계 선두주자 피자헛와 패스트푸드체인 파파이스의 홈페이지가 이색적이고 특징적인 사이트로 네티즌사이에 인기가 높다. 베니건스는 회원수만 1만4,000명에 달해 회원수로는 국내의 어느 사이트 못지 않다며 사이버공간만큼은 패밀리레스토랑 업계 1위라고 랑한다. 파파이스는 뽀빠이 캐릭터를 이용, 신세대와 어린이층의 눈을 끌어들이는 특징을 갖고 있고 피자헛은 화려한 원색의 애니메이션으로 홈페이지를 꾸민 점이 눈에 띤다. 그러나 이들 일부업체를 제외하면 많은 업체들은 사이버마케팅을 이미지개선과 네티즌고객들을 위한 단순역할만에 한정하고 있는게 외식업체의 사이버마케팅의 현주소다. 조희제기자H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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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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