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액체추진 로켓엔진 독자개발/한라중

◎500㎏급 우주발사체용… 내년엔 5톤급 목표한나중공업(대표 강경호)은 국내 최초로 우주발사체용 액체추진 로켓엔진을 독자적으로 설계·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라는 이번에 개발한 로켓엔진이 5백㎏급 액체추진방식으로 지난 93년부터 연구에 착수, 최근 연소실험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한라는 또 내년 상반기에 추력 5톤급 엔진개발에 착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2000년대에 3단계 저궤도 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릴 수 있는 우주발사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라는 이같은 개발계획을 위해 현재 산학협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남대와의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고 정부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 우주로켓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한라는 지난 92년 7월 무궁화위성 발사시 미국 맥도널 더글라스(MD)사 델타II 우주발사체의 핵심부품 공급 및 관련기술 전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우주발사체의 핵심부품인 페이로드 어태치 피팅 등을 제작, MD에 조기납품했으며 미국토러스사와 러시아 코스모스사 등 유수업체와 부품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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