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만] 상장기업, 최소 36%이상 지진피해

SFC는 455개 상장업체를 대상으로 한 지진피해 1차조사 결과, 163개 업체가 재산피해 11억4천만 타이완 달러(TD), 판매손실 76억TD, 가동비용 손실 16억7천만 TD등 총 104억1천만 타이완 달러(약 3조8천5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SFC는 203개 업체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89개 업체가 조사에 응하지않았는데 이들 업체의 경우 피해규모가 클 것으로 추정했다. 또 장외시장에 등록된 228개 기업중 33개 업체가 8천만TD의 재산피해, 8억6천만TD의 판매손실, 4억9천만TD의 가동비용 손실을 각각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장외 상장업체중 65개는 현재 손해액을 산정중이며 130개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이밖에 타이완의 실리콘 밸리인 신추 과학단지의 경우 지진발생 이후 정전으로인한 가동중단으로 지금까지 약20억TD의 피해를 입었으며 나머지 15개 산업단지에서12억TD 이상, 비공단지역 제조업체들에서 약 30억TD의 손실이 난 것으로 추계됐다. 한편 타이완의 대표적 반도제 제조업체인 TSMC는 지진으로 중단됐던 반도체 생산이 다음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신추단지에 입주해있는 TSMC측은 "현재까지 전력공급망의 85%가 회복됐으며 장비검사 결과 일부 복잡한 생산설비의 수리가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모무라증권의 크리스 치예는 현재의 정전사태가 1주일 지속될 경우 반도체 부문의 피해액이 67억TD(약 2천54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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