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적 드러머 아로노프, 이승환 콘서트 전세계 홍보 앞장


오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승환의 콘서트에 참여하는 세계적인 드러머 케니 아로노프가 세계 팬들을 상대로 콘서트 홍보에 앞장서 눈길을 끈다. 롤링 스톤즈, 스매슁 펌킨스, 셀린 디온, 롤링 스톤즈, 본조비, 로비 윌리암스, 싼타나 등 셀 수 없이 많은 세계적인 스타들의 앨범과 공연에 참여해 온 그의 콘서트 참여는 이승환과의 친분 때문에 이루어지게 됐다. 이승환은 자신의 앨범에도 드러머로 참여한 바 있는 케니 아로노프에게 콘서트 참석을 적극 제안했고 그는 이승환의 초청을 흔쾌히 받아들여 한국행을 결정했다. 케니 아로노프는 한국에 입국한 날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의 블로그 메뉴를 이용해 한국의 이승환과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전세계 팬들에게 전했다. 그는 이승환이라는 한국 가수에 대한 소개와 공연 내용, 그리고 한국에 보도된 자신의 기사 등을 링크할 정도로 이번 공연에 애정을 쏟고 있다. 이승환 또한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케니 아로노프와의 연습 과정을 공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승환은 "아로노프는 세계 유수의 드럼 회사들이 서로 악기를 공수해주려고 경쟁할 정도로 훌륭한 드러머다. 그런데 그가 너무 힘이 세서 공연도중 드럼을 망가뜨릴 지 몰라 똑같은 모델의 드럼을 하나씩 여분으로 더 준비했다"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승환과 케니 아로노프는 최고의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하루 8시간씩 함께 연습하며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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