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ㆍ채권ㆍ사모펀드(PEF)ㆍ연기금투자풀 등 국내 전체 펀드 수탁액이 8년 만에 250조원을 넘어섰다.
13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전체 펀드 수탁액은 250조1,823억원으로 99년 8월18일 248조8,497억원으로 떨어진 후 처음으로 다시 250조원을 돌파했다.
그간 전체 펀드 수탁액은 99년 바이코리아펀드 열풍으로 한때 26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대우채 사태 이후 급감하기 시작해 2003년 말 145조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후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도입으로 파생상품펀드ㆍ재간접펀드 등 다양한 펀드상품이 출시되면서 ▦2004년 말 187조원 ▦2005년 말 204조원 ▦2006년 말 234조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왔다.
분야별로는 과거 펀드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한 혼합형ㆍ채권형펀드 및 머니마켓펀드(MMF) 비중이 낮아진 가운데 순수 주식형펀드가 최근 전체 수탁액의 23.53%(58조8,630억원)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