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저렴하고 알찬 방학캠프… 서울 청소년수련시설 딱이네

스킨스쿠버·천문과학캠프·UCC제작 교육등 다양<br>글로벌 꿈 키우는 日·美·유럽 문화탐방프로도 마련

청소년 양성평등 국회

스킨스쿠버 체험


다음주면 초등학교부터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학생들은 겨울방학을 맞이할 생각에 들떠 있지만 부모들은 마음이 영 편치 않다. 영어캠프나 과학캠프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시키자니 경기불황으로 이전보다 주머니 사정이 더 안 좋아졌다. 이에 저렴하면서도 안전한 서울시 청소년 수련시설의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살펴본다. ◇국회 탐방, 천문과학 등 다양한 체험 가능=창동 청소년수련관은 추운 겨울 이색적으로 스킨스쿠버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 가능하며 스킨스쿠버 사전 교육을 받고 실제 체험을 할 수 있다. 수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고등학생들에게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할 수 있는 ‘21세기 청소년 양성평등국회’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청소년인권ㆍ성 관련 특강을 듣고 국회 탐방 및 법률안 작성과 본회의 개최 등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다음달 13일까지 e메일(kurisun@hanmail.net) 또는 팩스로 접수를 받는다. 광진 청소년수련관은 천문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2009 겨울 천문과학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2박3일 동안 천체를 직접 보고 만들어보기도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다음달 9일부터 11일, 13일부터 15일 두번에 걸쳐 캠프가 진행되므로 원하는 날짜로 캠프 신청을 하면 된다. 선착순 접수이므로 전화로 마감 여부를 확인한 뒤 e메일(rotanev@hanmail.net) 접수를 하면 된다. 청소년 미디어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UCC(User Creative Contentㆍ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제작을 할 수 있는 ‘하루 만에 끝내는 영상편집의 세계-뜨거운 감자’를 준비했다. 만들고 싶은 UCC 주제에 관해 디지털카메라 또는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준비해오면 편집교육을 받고 제작을 직접 해볼 수 있다. ◇글로벌 시대, 세계 탐방은 필수=서대문 청소년수련관은 ‘2009 청소년 리더쉽 글로벌 프로젝트’로 일본과 서유럽 3개국 문화탐방을 기획하고 있다. 일본 가정에서 4일 동안 홈스테이를 하고 4일 동안은 오사카ㆍ나라ㆍ교토 등을 배낭여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배낭 메고 떠나는 일본’과 7박8일 동안 프랑스ㆍ스위스ㆍ이탈리아 등 서유럽 3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서유럽 3개국 문화탐방’이다. 방배 유스센타는 7가지 주제로 떠나는 ‘제7회 세계문화체험캠프-미국’을 준비하고 있다. 8박9일(1월13일~21일) 동안 경제교육, 미국 명문대학 탐방, 리더십 교육, 현지인과의 교류 등 7가지 주제로 미국 문화를 체험한다. 금융기관ㆍ스탠퍼드대학ㆍUCLA대학ㆍ금문교 등을 견학하면서 청소년 지도사와 현지 해설 가이드를 통해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중구 청소년수련관도 일본과 홍콩ㆍ싱가포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일본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오사카ㆍ고베ㆍ나라 등 문화탐방을 할 수 있는 ‘제9회 일본 국제교류-일본 문화탐방 및 홈스테이’를 준비하고 있다. 일본 가정과 함께 오사카 문화탐방을 하고 지역학교 및 명소를 탐방한다. 일본 속 백제문화 탐사, 오사카성, 오사카 역사박물관 등을 견학하고 도톰보리ㆍ신사이바시 등 오사카 대중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각 시설별 문의처나 서울시 아동청소년 정보사이트 유스내비(http://youth.seoul.go.kr)로 하면 된다. 이성기기자 sk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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