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공서열에 따랐던 승진 제도가 능력 위주로 바뀌면서 나이 어린 직원을 상사로 모시는 현상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1천272명을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신보다 나이 어린 상사와 일한 적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60.8%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성별로 보면 남성 직장인 중 나이 어린 상사와 일한 적인 있다는 응답 비율(67.4%)이 여성(52.8%)보다 높았다.
나이 어린 상사와 일하게 된 직장인 중에는 '장단점을 조율해 일했다'는 직장인이 58.9%로 '조기 이직했다'는 직장인(41.1%)보다 많아 직장 문화도 연공서열보다는 실력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잡코리아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