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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예선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위성미(17ㆍ미셸 위)의 사진이 뉴욕타임스 1면톱을 장식했다. 뉴욕타임스는 6일(현지시간) 위성미가 전날 US오픈 지구예선 경기 도중 드라이버 샷을 날리는 사진을 1면에 실었다. 뉴욕타임스는 이와 함께 스포츠면 머리기사로 위성미가 예선에서 정상급 남자 선수들과 경기한 상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날 뉴욕 지역 최고 인기 스포츠인 메이저리그에서 홈팀인 뉴욕 양키스가 숙적 보스턴 레드삭스와 맞붙어 이겼지만 스포츠면 톱 자리는 위성미의 몫이었다. 이 신문은 US오픈에 도전해 1차 지역예선을 통과하고 지구예선에 출전한 여성은 위성미가 처음이었다고 소개했다. 또 ‘위성미의 날이 올 것’이라는 별도의 기사에서 “타이거 우즈도 16세 때는 뛰어난 퍼트 기량을 갖추지 못했다”며 여러 차례 퍼팅 실수로 US오픈 출전이 좌절된 위성미를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