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대한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게임박물관이 내년에 등장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한국게임산업진흥원의 업무보고에서 “게임의 건전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박물관이나 체험관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 장관의 지적에 함께 배석했던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올 해 게임박물관의 기본계획을 검토하고 내년 중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유 장관은 “단순히 게임산업의 지원이나 교육사업을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게임의 긍정적인 효과를 느낄 수 있는 하드웨어적인 홍보인프라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기기와 소프트웨어는 물론 이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 등으로 꾸며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