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익악기 최근 세무조사 받았었다/9월12일부터 10월23일까지

◎미뤄오던 정기법인세 조사/전격 실시 배경에 관심 쏠려지난 23일 최종 부도처리된 삼익악기(회장 이석재)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익악기는 지난 9월12일부터 부도당일인 10월23일까지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은 당초 이달 28일까지 삼익악기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3일 예기치않게 부도가 남에 따라 조사반을 황급히 철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5년 주기로 대법인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삼익악기의 경우 지난 93년 창업주 이효익 회장 별세이후 자금사정이 악화됨에 따라 경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세무조사를 미루며 장기미조사법인으로 분류했었다』며 『삼익악기에 대한 세무조사는 정기법인세 조사일 뿐 다른 의미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삼익악기는 최근 15억원 가량의 부가가치세를 내지 못해 세무서로부터 연말까지 납기연장을 받을 정도로 자금난이 극심한 상태였던 만큼 미뤄오던 정기법인세 조사를 받은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동영>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