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반등동력 부족..120일선서 공방(10:00)

코스피지수가 반등을 위한 에너지 부족을 절감하며 다시 1,360대 중반으로 밀려났다. 22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보다 7.58포인트(0.55%) 밀린 1,364.7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은 전 주말 미국 증시가 반등하는 등 급격한 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는 인식 속에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외국인의 이어지는 '팔자'공세와 프로그램 매물을 이기지 못하고 반락, 1,366선 부근에 걸친 120일선에서 공방을 벌이고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전기.전자와 금융업을 중심으로 807억원어치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9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기관 역시 투신권과 증권사가 매수에나섰으나 연.기금이 '팔자'에 나서면서 131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이 47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나 시장의 상승 반전에는 힘이 달리는 형편이다.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운수.창고업종(1.70%)이 가장 큰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철강.금속(0.98%)도 철광석가격 인상의 영향이 크지 않다는 관측 속에 상승세다. 그러나 운수장비(-1.42%), 은행(-1.25%) 등의 업종은 외국인 매도의 영향으로약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대형주 가운데 POSCO(1.53%)가 철광석가격 인상을 석탄가 인하 및 원화 강세로극복할 수 있다는 분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신세계(3.82%)는 외국계 창구의 매수유입 영향으로 대형주중 상승률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대형 기술주들은 개장 초반 상승출발했던 삼성전자(-0.63%)가 하락 반전,63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LG필립스LCD(-0.74%)도 하락하는 등 보합권인 하이닉스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 대부분이 약세다. 금융주들 역시 시가총액 2위 국민은행(-2.31%)을 필두로, 신한지주(-1.20%), 우리금융(-1.50%), 하나금융(-2.43%) 등이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7개를 포함, 320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323개 종목이 약세, 85개 종목이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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