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건강칼럼] 액취증

'고바야시 절연침' 흉터없이 시술암내라고 하는 액취증은 겨드랑이에서 역겨운 냄새가 나는 증상으로 본인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불쾌감을 줄 수 있어 심하면 대인관계에서도 지장을 초래한다. 가벼운 증상이라면 몸을 자주 씻어 청결을 유지하고 땀을 억제하는 약제를 바르거나 살균작용의 약용비누 또는 연고를 바르면서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파우더 등을 뿌려 건조하게 유지하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향수를 이용, 냄새를 커버하거나 겨드랑이 털을 제거해 땀이 마르도록 하고 세균증식을 막아주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일시적일 뿐 악취를 완전히 근절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아포크린선을 파괴하거나 제거하는 외과적인 수술로 근원 치료를 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수술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초기에는 아포크린선이 분포된 부위를 모두 잘라낸 후 꿰매는 광범위한 절제술을 시행했다. 그러나 이 치료법은 수술 후 흉터가 크게 남고 피부가 당겨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부작용을 동반해 현재는 시술 되지 않고 있다. 또 다른 수술법은 겨드랑이 위쪽과 아래쪽 피부를 조금 잘라 피하조직과 진피층 하부를 긁어내 아포크린 땀샘과 모근을 제거하는 것이다. 전자의 수술법보다 흉터는 작게 남는다. 그러나 1주~10일간 압박 붕대로 감아 움직이지 않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직장인들은 휴직을 하거나 휴가 등 쉬는 기간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치료를 받기에 어려운 점이 많다. 레이저를 이용해 밖에서 아포크린선을 파괴하는 방법도 있는데 수술보다 움직이기 편하고 간단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치료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런 점에서 최근에는 고바야시 절연침을 이용한 아포크린선 파괴법은 액취증을 치료하는 최상의 방법이다. 아포크린 땀샘이 만들어지는 모근을 제모 레이저와 고바야시 탈모법을 이용해 피부에 손상 없이 모근과 땀샘만을 파괴하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는다. 시술 다음 날부터 샤워도 가능할 만큼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아 많은 환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특히 겨드랑이 털을 깎거나 뽑아내는 경험이 있는 여성들에게는 땀냄새를 없애는 동시에 영구적인 제모도 가능해 만족도가 크다. (02)3446-1110,www.beautyskin.co.kr /임이석(테마피부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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