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청·장년층 내일 희망찾기 사업’을 2일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최종학교 졸업자 67만3,000명 중 6개월이 지난 8월까지 미취업자는 27만9,000명이었으며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생) 중 733만 명의 대량 퇴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고용부는 취업상담과 직업훈련, 취업알선을 아우르는 단계적·통합적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업별 참여대상과 규모를 살펴보면 ‘청년층 YES 프로젝트’의 경우 만 15~29세(군필자는 32세)의 최종학교 졸업자 중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고졸 미취업청년은 고등학교 졸업 직후 곧바로 참여할 수 있다. 대졸 이상 미취업자의 경우 최종학교 졸업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중장년층 새일찾기 프로젝트’는 만 40~64세의 최저생계비 200% 이하의 가구원(4인 가구 기준 월 소득합산액 299만1,100원 이하)을 대상으로 한다.
또 실업급여 수급 종료 1개월 이후 미취업자, 고용보험 가입이력은 있으나 수급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미취업자, 고용보험 가입이력이 없지만 최근 6개월 이상 실직상태에 있는 사람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고용부는 올 한해 동안 ‘청·장년층 내일 희망찾기 사업’에 청년층 5만1,000명, 중장년층 10만5,000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취업경로설정·직업훈련·취업알선 등 모두 3단계에 걸쳐 최장 9개월 간 진행되며 특히 1~2단계인 7개월 동안 월 최대 31만6,000원의 취업활동수당 및 훈련장려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