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LG상사(001120)

패션·무역부문서 안정적 수익


LG상사의 사업부문은 크게 패션과 무역으로 구분되며 매출의 약 90%를 무역부문이 올리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양 부문에서 고르게 발생하고 있다. LG상사는 다른 종합상사에 비해 독립적(낮은 계열사 의존도)이면서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무역부분은 10대 아이템을 주력사업으로 선정해 육성 중이며, 패션부문은 ‘닥스’, ‘마에스트로’를 비롯해 ‘헤지스’, ‘애쉬월스’, ‘라푸마’ 등으로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패션부문의 경우 국내 경기 회복에 따른 소비증가에 따라 양호한 매출 신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무역부문의 전반적인 실적개선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실적은 매출 1조 3,723억원, 영업이익 425억, 순이익 396억원 등 대체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나타냈다. 투자포인트는 패션부문의 분할과 자원 개발이다. 패션부문의 분할 때 LG상사가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 GS리테일 지분(32%)의 가치가 유사기업(삼성물산, 한섬, 제일모직 등)과 비교했을 때 최소 1조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자원개발과 관련해서는 현재 카자흐스탄 ADA광구(지분율 23.5%)에 대한 탐사정 시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한국석유공사의 전략 지역의 하나로 탐사 및 개발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상사는 자원개발과 해외 플랜트 사업에 집중해 2007년부터는 오만PP(플랜트, 지분율 20%), 필리핀 라프라프(플랜트, 지분율 15.6%), 베트남 11-2(천연가스, 지분율 11.25%) 등에서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적으로 LG상사에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안겨 줄 것이다. GS 리테일 지분가치와 LG상사의 2006년 PER 9.3배(KOSPI PER 10.4배)에 근거하여 6개월 목표주가로 34,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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