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포럼은 피싱(금융사기) 방지 보안 서비스인 ‘안티피싱존’ 서비스에 가입한 온라인 기업이 1만개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안티피싱존 서비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농협, 우리은행 등 금융권이 참여를 시작해 국내 최대 도메인 등록기업 후이즈, 공인인증기관 한국정보인증 등과의 협업을 통해 전자상거래 사이트들의 가입이 본격화됐다.
안티피싱존 서비스에 가입한 기업은 피싱 사이트와 진짜 사이트를 차별하기 위해 진짜 사이트 접속 시 안전함을 의미하는 녹색 주소창으로 자사 사이트를 접속하는 고객을 보호한다. 농협의 경우 안티피싱존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루 평균 100만 명 이상의 방문 고객들을 피싱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다.
농협 IT본부의 한 관계자는 “안전한 전자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안티피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필수 고객 서비스 가운데 하나”라며 “주소창의 색상을 통해 즉각적으로 사이트의 안전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