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뉴욕증시가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감 속에 혼조세를 거듭하다가 후반에 상승전환.
전날 IBM의 긍정적인 실적이 증시에 힘이 되었지만, 제너럴 모터스(GM) 등의 실적 부진 경고와 경제 지표 부진으로 인해 혼조세를 보였고, 상승폭도 제한
골드만삭스의 애비 조셉 코헨은 "미국경제가 전후 강력히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어경기민감주가 유리할 것"이라며 미국경제와 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재차 피력. 코헨은 모델포트폴리오상의 채권투자비중도 하향 조정.
국채가격은 반등하고 달러화는 하락. 국제유가는 배럴당 29달러선으로 상승하며 2주래 최고치를 기록.
Dow Jones 8,402.36(+0.61%)
NASDAQ 1,391.01(+0.44%)
S&P 500 890.81(+0.63%)
필라델피아반도체 307.87(+0.64%)
GM은 긍정적인 분기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간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2.6% 하락. GM은 1분기 순익은 주당 1.81달러로 월가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지만 올해 연간 순익은 예상치에 못미칠 것이라고 전망.
존슨앤존슨 역시 월가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분기 순익을 발표했지만 3.1% 하락.
IBM은 전일 예상치에 다소 못미치는 순익을 발표했으나 올해 연간 순익을 달성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해 주가는 3.4% 상승. 아메리카익스프레스도 올해 크레딧카드 부문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함으로써 3.6% 상승.
반도체주들은 혼조세.
전일 장마감후 수요부문에서 뚜렷한 회복세가 보이지 않는다고 경고한 노벨러스 시스템은 3.91% 하락했으며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0.59% 하락.
반면 AMD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2.70%, 1.64% 상승.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67% 상승
경제지표는 부진.
3월 산업생산은 0.5% 감소하며, 예상치(0.2% 감소)보다 감소폭이 증가.
[대우증권 제공]
공장가동률도 74.8%로 1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
<윤혜경기자 ligh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