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의도나침반] 편식

/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 지나친 육식섭취를 경계하자며 시작된 채식 열풍이 급기야 편식에 대한 우려로 번지고 있다. 채식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지나치게 식품 종류를 국한하면 또 다른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채식이든 육식이나 편식은 피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처럼 주식 투자에서도 편식은 투자 위험을 높이게 된다. 유행에 따른 '묻지마 투자'나 자신의 관심종목에만 집착하는 투자 패턴은 후회를 남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 분산투자의 효과를 거두는 동시에 투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적절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중요한데 계절의 변화에 맞춰 음식을 바꾸듯이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서도 특정 종목이나 업종에 집착하지 않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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