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씨카드 신용 조기경보 시스템 도입

비씨카드는 개별 회원들의 카드 이용실적이나 연체 정보 등 신용 정보를 매일 실시간으로 분석, 신용 평점이 일정 수준 아래로 내려간 회원에 대해선 이용 한도를 자동으로 낮추고 우량 회원에게는 한도를 늘려주는 신용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 운영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부실징후가 발견될 경우 신용평점의 하락폭에 따라 현금서비스와 신용판매 한도가 자동으로 하향조정되고, 기존 대출 기한연장이나 신규대출 등도 제한을 받게 된다. 반면 평점이 일정 기준을 넘어서면 회원의 사전 동의 아래 이용한도가 상향조정된다. 다만 잦은 이용한도 변경으로 인한 불편을 막기 위해 일단 이용한도가 바뀐 경우 2~3개월 내에는 평점 변동이 있어도 한도는 조정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월별 또는 분기별로 이뤄지던 한도 조정을 매일 실시간으로 시행함에 따라 연체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주중 회원 은행들에게 고지, 시스템 적용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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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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