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스코코리아 신임 홍성원 사장(인터뷰)

◎“국내기업과 합작추진/선진기술 국내산업 접목 노력할터”홍성원 전현대전자 부사장이 세계적인 네트워크 업체인 미국 시스코시스템즈사의 한국법인 시스코코리아 사장으로 11일 정식 취임했다. 홍사장은 이날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외선진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통해 국내정보통신발전에 기여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우선 소감은. ▲외국회사에서 일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국내정보통신발전에 선진기술이 접목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이 부문의 기술이 아직 못미치기 때문에 외국업체에서라도 기술및 경영을 배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시스코를 소개한다면 ▲라우터 스위치 등 네트워크와 네트워크를 연결해주는 장비를 생산해 판매하는 회사다. 세계 인터넷 라우터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회사다. ­앞으로의 경영계획은. ▲대내적으로는 시스코의 국내 판매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외적으로는 시스코의 인터네트워킹제품과 기술을 통해 국내정보통신에 기여하고 싶다. 가능하다면 국내기업과 합작, 국내에서 시스코 제품을 제작·판매하는 형태의 기술이전도 적극 추진하겠다. ­화려한 경력에 비해 어울리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는데. ▲사람이 먼저지 자리가 먼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시스코가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회사인 만큼 배울 것도 많다고 생각한다. 또 시스코와 국내 정보통신 업계의 연결 고리로서 할 일도 많다. 홍사장은 대통령 경제비서관, KAIST 교수, 현대전자부사장 등을 두루 거쳤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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