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일은,신한종금 104만주 매각

◎지분 15.27%… 개인 2명이 사들여제일은행이 22일 보유중인 신한종합금융 주식지분 15.27%를 매각, 신한종금의 인수 및 합병(M&A)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제일은행의 신한종금 주식을 사들인 매수자는 시장 가격인 주당 1만8천3백원보다 두배높은 주당 3만7천원씩 1백4만1천2백19주를 총 3백85억2천5백만원에 매수,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수자의 신원은 김갑수, 이강호 등 개인 2인으로 이들이 사들인 주식은 총주식의 15.27%에 달하고 있다. 신한종금의 주식분포는 김종호 회장 등 3인이 약 42%를 소유하고 있다. 신한종금 관계자는 『개인들이 시장 가격보다 두배나 주고 주식을 사들일리 없다』며 『모그룹에서 신한종금을 인수하기 위해 주식을 매집중이라는 설을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금융계에서는 주식소유상한을 규정한 증권거래법 200조가 내년초부터 폐지될 예정이어서 신한종금을 인수하기 위한 세력이 주식을 매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증권가에서는 매집세력들이 주식 매집에 실패할 경우 신한종금 3대주주중 일부와 연합해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이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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