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켈로그가 아침식사 대용으로 「뉴트리그레인바」를 새로 내면서 광고도 함께 선보였다. 이 식품은 여섯가지 비타민과 필수 미네랄을 넣어 바쁜 생활 속에 건강까지 챙겨야 하는 학생과 직장인이 주 타깃이다. 켈로그는 이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석훈과 영화 「댄스댄스」의 주인공 황인영을 발탁했다.광고(사진)는 김석훈이 늦게 일어나 아침까지 굶은 채 허둥지둥 직장으로 달려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기다리던 여자친구가 화내며 가버리자 김석훈은 허탈해진다. 하지만 우연히 뉴트리그레인바를 발견, 허기를 달래고 돌아서는 순간 행운의 여인 황인영이 빨간 스포츠카와 함께 나타나 기분좋은 아침을 예고한다.
이번 촬영에서는 김석훈과 황인영이 우연히 지나가다 어깨를 부딪히는 장면을 찍기 위해 수십번 NG를 냈다. 이 때문에 두사람은 촬영 뒤 서로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 예술의 전당에서 있은 야간 촬영에는 특히 김석훈의 인기 때문에 10대 오빠부대서부터 40대 아줌마부대까지 몰려와 사인공세를 펼쳤다.
농심켈로그는 이번 TV광고 외에도 김석훈이 등장하는 인쇄광고 및 지하철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며 매장내 광고물(POP)도 제작하는등 대대적인 광고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켈로그는 전세계 22개국에서 제품을 생산, 160여개국에 판매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지난 81년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