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1일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상품전략그룹을 신설하고 부행장 4명 등 총 19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경영관리ㆍ경영지원본부를 그룹으로 승격시켜 기존의 3개 그룹이었던 조직을 ▦가계영업 ▦기업금융 ▦상품전략 ▦경영관리 ▦경영지원 등 5개 그룹으로 재편했다. 40대 초반의 서정호(42) 부행장보는 신설된 상품전략그룹 대표로, 김종준(50) 신탁사업본부장은 기업금융그룹대표에, 조병제(53) 심사본부장이 경영지원그룹 대표로 각각 부행장으로 승진되면서 임명됐다. 김준호(52) 리스크관리본부장은 부행장으로 승진하면서 영남사업본부 대표로 임명돼 총 4명의 부행장이 새롭게 탄생했다. 경영관리그룹 대표에는 경영전략본부를 맡던 서근우(47) 부행장이, 가계영업그룹 대표에는 김진성(50)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밖에 부행장보에는 이강복ㆍ정해붕ㆍ추진호ㆍ이남용ㆍ심연규ㆍ이우공ㆍ조재형 등 7명의 본부장이 임명됐으며 본부장에는 시창수ㆍ권오범ㆍ권준일ㆍ원도희ㆍ함영주ㆍ김인환ㆍ박영기ㆍ장기용 등 8명의 부점장이 승진 임명됐다. 하나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부행장의 평균나이가 48세로 젊어졌다”며 “금융지주사 출범에 따라 조직을 재정비하고 젊은 영업맨을 전진배치, 영업과 상품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