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엔케이,범한정기 인수 추진

◎“지분 매입 협의중” 공시… 내주초 확정될 듯7일 범한정기는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1대주주인 정순호 감사등이 보유하고 있는 5만4천4백60주(27.23%)를 엔케이그룹에 넘기기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엔케이그룹측도 『지난달말부터 범한정기 대주주와 접촉, 지분인수 문제를 협의해왔다』며 『다음주초쯤 구체적인 인수방법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범한정기는 자본금 규모가 10억원인 손목시계 생산업체로 지난 8월 비상장사인 큐닉스컴퓨터가 공개매수를 통해 M&A(Mergers & Acquisitions : 기업인수합병)를 시도했으나 회사측이 자사주 펀드에 가입,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엔케이그룹의 범한정기 매수 가격은 현 주가에 20%정도 프리미엄률을 가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현재 범한정기의 주가는 5만3천1백원이다. 엔케이그룹이 범한정기를 인수하는 것은 그룹산하의 비상장사인 엔케이전자의 영업권을 범한정기로 넘겨 사실상 엔케이전자를 상장시키는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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