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로봇을 이용해 영어회화를 배우거나 노래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제한적으로 도입된다.
KT는 10월부터 시작하는 국민로봇 시범 서비스에 참여할 고객 체험단을 9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KT는 서울 및 수도권,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약 1,000명의 체험단을 뽑을 예정이다. 체험단으로 선정되면 10월부터 약 2개월간 로봇을 무료로 사용하면서 각종 설문과 개선사항 제안을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데 참여할 수 있다.
국민로봇은 유무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로봇으로 주요 기능을 외부에서 제어하기 때문에 독립형 로봇에 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이번 시범서비스에서는 총 5종의 로봇이 투입되며 ▦구연동화나 영어강의 등 교육 ▦노래방ㆍ음악 듣기 등 오락 ▦뉴스ㆍ날씨 등 정보제공 ▦이동전화를 통해 밖에서 집안을 살펴볼 수 있는 홈모니터링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고객체험단에 참여하려면 KT사이버고객센터(www.kt100.com)나 메가패스 홈페이지(www.megapass.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KT는 10월부터 두달간 시범서비스를 실시하면 내년 하반기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