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내에 LNG가 부족하다

향후 5년간 수요 연 5.5%급증 "1차 에너지중 가장 큰폭" <br>사실상 전량 수입 의존


국내에 LNG가 부족하다 향후 5년간 수요 연 5.5%급증 "1차 에너지중 가장 큰폭" 사실상 전량 수입 의존 이종배 기자 ljb@sed.co.kr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최근 펴낸 한국의 ‘2005~2010년 중장기 에너지전망’을 보면 석유 못지 않게 LNG(액화천연가스)도 우리가 확보해야 될 주요 자원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석유, LNG 모두 사실상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LNG의 경우 현재 우리는 도시가스와 발전용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상태다. 비율은 6 대 4 정도다. 연구원은 중장기 전망에서 LNG의 경우 발전용 연료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2005~2010년에 연 평균 5.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원자력 발전과 화력발전 등의 설비 증설이 거의 없어, 발전용 원료로 LNG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LNG 수요는 2005년 2,200만톤에서 2010년 3,000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 평균 5.5%의 증가율은 이 기간 동안(2005~2010년) 다른 1차 에너지 증가율 보다 높다. 석탄은 연 평균 4.4%, 석유는 1%대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추세로 인해 1차 에너지에서 LNG가 차지하는 비중도 급상승 한다. LNG 비중은 1900년 3.2%에 불과 했다. 하지만 2005년에는 12.9%로 늘었고., 2010년에는 14.8%까지 상승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LNG 가격은 원유 가격과 비슷하게 움직인다. 석유의 비중은 1994년 63%를 정점으로 2010년에는 40%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주요 에너지원으로서의 위상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고서는 설명했다. 부문별 에너지 수요를 보면 산업부문의 경우 2005~2010년에 연 평균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가정ㆍ상업ㆍ공공부문의 경우 이 기간 동안 연 평균 2.6% 증가 에너지 소비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총 1차 에너지 수요는 경제 성장률을 3.9~5%로 가정할 때 2005년 2억2,900만TOE에서 2010년에는 2억6,300만TOE로 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2/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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