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중·일, 내년부터 '짝퉁' 밀수 정보교환

관세청은 내년부터 한국과 중국ㆍ일본 등 3개국 관세청이 ‘짝퉁’으로 불리는 위조상품의 밀수적발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조상품 밀수적발 정보 교환(Project Fake Zero)은 한 국가에서 밀수입자를 적발하면 해당 정보를 상대국에 즉시 통보해 관련된 수출자를 함께 검거하기 위한 것이다. 관세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여러 국제회의에서 위조상품 밀수적발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환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해 교역량과 밀수 위험이 가장 많은 한ㆍ중ㆍ일 3개국이 우선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의 한 관계자는 “과거의 세관 당국 간 정보교환은 단순한 통계작성이나 동향 정보 교환이 목적이었지만 이번에는 밀수혐의자 적발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국제 수사공조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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