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Good실적 Great기업] IBK 기업은행

성장·수익·건전성 사상 최고 성과

지난 1월4일 기업은행 본점 강당에서 열린 CI선포식에서 강권석(가운데)행장 새로운 CI가 그려진 깃발을 힘차게 흔들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기업은행 역사상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자산 100조원을 돌파했다. 이 것으로 기업은행은 인수ㆍ합병없이 자산 100조원을 돌파한 최초의 은행으로 기록됐다. 높은 자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주 요인은 바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비율도 작년말 19.1%를 기록하며 2005년말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대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살려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매년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비율을 1%포인트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또 지난해 연체비율 0.46%, 고정이하 여신비율 0.69%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부문도 은행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기업은행은 ‘관계금융(Relationship Banking)’이 영업현장에서 서서히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결과라는 설명이다. 단순히 대출하고 이자 받는 전통적인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은행이 기업의 건강(성공)을 책임지는 ‘기업주치의’가 돼야만 기업과의 거래관계를 심화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은행도 자산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경영 방식이다. 기업은행은 당기순이익 1조원 달성 등 수익성 지표도 놀라운 정도로 크게 개선됐다. ROA 1.10%, ROE 19.62%는 국내 경쟁은행은 물론 세계 일류은행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실적이다.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었던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중소기업금융을 중심으로 양질의 자산을 크게 늘리면서도, 안으로는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조직의 체질을 개선한 결과로 평가된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고도성장을 추진, 총자산 125조원, 당기순이익 1조2,000억원, 고정이하 여신비율 0.75%등의 경영목표를 달성함으로써 국내 최고은행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제일 먼저 고객만족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모든 업무를 고객중심으로, 고객의 입장에 서서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거래 고객들에게 토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험사ㆍ증권사의 인수를 적극 검토해 종합금융그룹화를 추진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금융의 리딩뱅크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중소기업금융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나아가 그 동안 쌓아온 중소기업금융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베트남, 인도 등에 적극 진출하는 등 국제화를 통한 ‘금융의 한류’를 일으키겠다는 구상을 세워 놓고 있다. 중소기업 에로사항 즉각 반영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도 기업은행은 지난해 ‘고객에게 신뢰받고, 국민에게 사랑 받는 은행’을 고객만족(CS)비전으로 선포하고 경영전반에 걸친 서비스 품질 혁신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강권석 행장은 중소기업지원설명회를 통해 고객의 애로사항을 경영에 즉각 반영하는 현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올해 새로운 CI를 선포하고 CCO(Chief Customer Officer) 임명 및 고객만족 전담 사업본부 설치 등 CS 관련 기반 인프라를 구축했다. ‘고객 최우선주의’를 실천으로 옮기기 위한 최고경영자의 의지였다. 상품면에서도 기업은행은 2006년 히트상품인 ‘대한민국 힘 통장’과 시설자금 대출 시 운전자금까지 연계해 대출해주는 ‘패키지론’,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해 자금을 지원하는 ‘위너스론’ 등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개발했다. 쉽고 편리한 자금관리 원스톱 서비스인 ‘e-branch’, ‘e-모아서비스’ 등과 지역별, 업종별로 소규모 맞춤형 공단 조성 및 시설자금 지원으로 영세 중소기업에게 사업장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미니 산업단지 개발 등도 대표적인 고객감동 서비스들이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의 난치병 치료와 장학금 지급, 1인 1기업 멘토링 등 거래고객과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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