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투자기업에 주는 제1회 외국인투자기업상 수상자로 모토로라코리아㈜ 등 4개 업체와 제임스 루터 템플턴 투자신탁운용 사장이 선정됐다.박태영(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은 16일 오전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1회 외국인투자기업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기업부문상은 모토로라코리아 외에 한국바스프㈜,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서울 미라마㈜ 등 4개사가, 개인부문상은 제인스 루터 사장이 각각 받았다. 모토로라코리아는 지난 30년간 반도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바스프는 대표적 거점형 투자로,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외환위기 후 첫 대규모 투자를 한 공로로 수상했으며 서울 미라마는 국내 관광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제임스 루터 사장은 외환위기 이후 100만개 일자리 만들기(OMJ) 운동을 주창하고 OMJ 펀드를 조성하는 등 한국경제 회복에 앞장서온 공로로 상을 받았다.
朴장관은 시상식에 이어 제프리 존스 주한미상공회의소 회장 등 산자부 외국인투자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외국인투자자문회의를 갖고 올해 투자유치정책을 설명했다. /이종석 기자 JSLEE@SED.CO.KR